세계유산도시에서 살아있는 무형유산의 가치를 논의하다

지난 30여 년간 문화유산 분야에서 유·무형유산의 상호연관성에 주목하고 이를 보호의 과정에 접목하려는 노력은 각계에서 지속되어왔다. 이러한 과정에서 진정성에 관한 나라문서(1994), 야마토선언문(2004) 등 유의미한 국제문서가 도출되었다. 하지만 이는 유형적인 관점에서 무형유산 보호의 중요성을 인정하는 선언적인 수준에 그쳤으며 회원국의 직접적인 보호조치로까지 이어지지...

파푸아뉴기니 최고의 축제, 2017 고로카 쇼

고로카 쇼(Goroka Show)는 파푸아뉴기니의 하이랜드 지역에서 열리는 가장 큰 문화 축제 중 하나이다. 매년 9월 독립기념일 주간에 열리는 가장 오래된 문화 축제로 수천 명의 관광객이 이 축제를 즐기기 위해 파푸아뉴기니를 찾는다. 올해 고로카 쇼는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이스턴 하이랜드 주의...

가바리 : 잊혀진 왕조, 메와르 부족의 구전 서사시

칼리카(Kalika)는 힌두의 여신이다. 암바브(Ambav)나 가우리(Gauri)로도 불리는 칼리카는 에너지와 여성의 권력, 힘을 상징한다. 인도 라자스탄 남부 지역의 메와르의 빌(Bhil) 부족은 8월에서 9월 사이에 40일간의 가바리(Gavari) 의식을 통해 이 여신을 숭배하고 있다. 가바리는 무한성, 영성, 열정을 담은 메와르 부족의 가무국으로 그들의 풍부한...

네팔 여성과 티즈 축제의 두 얼굴

네팔의 힌두교도 여성들은 네팔의 가장 큰 축제 중 하나인 티즈(Teej) 축제를 지낸다. 이 축제는 네팔력으로 버드라 달(Bhadra) 슈클라팍샤(Shuklapaksha) 셋째 날 열리는데, 태양력으로는 8월 또는 9월초가 된다. 티즈 축제는 히말라야의 딸인 여신 파르바티(Parvati)가 시바(Shiva)신을 남편으로 맞기 위해 하리탈리카 티즈(Hari Talika Teej)라...

공동체의 힘으로 부활한 사락욤 축제

태국 불력으로 음력 12월에 열리는 사락욤 축제(Salak Yom Festival)는 북부 람푼 주 용(Yong)족의 전통에 속한다. 과거에는 결혼 적령기 여성들이 공덕을 쌓는 통과 의례였으나 20세기 중반부터는 공물을 바쳐야 하는 부담으로 인해 사라지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2004년부터 지역 지지자들과 불교 사찰 왓 하리푼차이(Wat...

태평양의 무형유산 보호 방안 : 아날로그를 넘어 디지털로

무형유산 아날로그 시청각자료 디지털화를 주제로 한 전문가 워크숍이 지난 9월 5일 전북 전주시에 있는 국립무형유산원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워크숍은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이하 센터)가 지난 2011년부터 아태지역 무형유산 정보 협력을 위해 추진해온 디지털화 지원 사업을 위한 것으로, 올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태평양 미크로네시아연방의 야프역사보존연구소와 피지박물관의...

2017 청주공예비엔날레, 지역공동체를 품다

2017 청주공예비엔날레(이하 비엔날레)가 9월 13일부터 오는 10월 22일까지 40일간 ‘Hands+ 품다’를 주제로 옛 청주 연초제조창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Hands+ 품다’로, 사람의 손으로부터 공예 그 이상의 것을 만든다는 뜻의 ‘Hands+’와 동사 ‘품다’가 만나 지역과 세계를 포용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올해 비엔날레에는 18개...

이주민들과 함께하는 다문화축제, 2017 맘프

이주민과 함께하는 다문화축제 2017 MAMF(MIGRANTS’ ARIRANG MULTICULTURAL FESTIVAL, 이하 맘프)가 오는 9월 29일 금요일부터 10월 1일 일요일까지 3일간 창원 용지문화공원 및 성산아트홀 일원에서 개최된다. 맘프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한국 최대 규모의 다문화 축제이다. 한국 사회에서 이주민들의 문화적 권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