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협약 종합 성과 체계 개발을 통한 한걸음

유네스코 2003년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이하 “협약”)의 중요성에 대한 여러 이해관계자들의 인식이 확연히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몇 년간 협약의 가시성과 그 존재감이 놀라운 속도로 커지고 있다. 그러나 협약의 모니터링과 평가에 관한 기본 체계가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협약 이행의 진척에 관한 신뢰할 만한 결론을 도출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이에 따라 중국 청두에서 2017년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간 중국 정부의 후원으로 ‘2003 협약 종합성과 체계 개발을 위한 정부 간 개방형 실무회의’가 개최되었다. 해당 회의는 2016년 북경에서 열린 전문가회의의 결과를 바탕으로, 협약 당사국들이 협약의 현재와 향후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하기 위한 종합성과 평가 체계의 개발에 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 회의의 주요 목표는 당사국들이 협약의 성과와 결과, 그리고 그 영향을 효과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일련의 지표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었다. 중국의 왕쉐시엔(Xuexian Wang)과 잠비아의 모팻 모요(Moffat Moyo)가 각각 실무단의 의장과 부의장을 맡았다. 그리고 각각의 선거단을 대표하는 6인의 조사위원회가 구성되었다–Gabriele Detschmann(오스트리아), Alla Stashkevich(벨라루스), Andrés Forero(콜롬비아), Sang Mee Bak(한국), Abdoul Aziz Guissé(세네갈), Hani Hayajneh(요르단). 전 세계 67개국, 3개 무형유산 카테고리2센터, 8개의 인가NGO가 회의에 참석하여 더 나은 체계를 도출하기 위해 열띤 논의를 벌였다.

실무단은 종합성과평가체계와 회기보고서 간의 연계 방안을 비롯해 협약의 영향을 평가하는 데 있어 추가적 정보를 활용하는 것에 대해서도 논의하였다. 실무단은 협약 이행의 모든 당사자들이 협약의 성과와 결과, 그리고 그 영향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협약의 효과와 성취를 평가하는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종합성과평가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에 동의하였다. 회기보고서와의 연계성에 관해서는 지역별 당사국 보고서를 통해 역량강화와 같은 국제협력과 지식공유 및 기술지원의 기회를 마련하는 것의 이점을 강조하였다. 해당 회의의 논의 내용 및 그 결과는 올해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12차 정부간위원회(12월 4~8일)에 의제로 올릴 예정이며, 정부간위원회의 동의를 얻을 경우 제7차 총회(2018년 6월, 파리)에 제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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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소식 : https://ich.unesco.org/en/news/steady-progress-towards-an-overall-results-framework-for-the-convention-00239

의제 관련 : https://ich.unesco.org/en/12com-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