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타지키스탄, 파키스탄, 자문 NGO 첫 인가

유네스코 2003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의 최고 의결기관인 당사국 총회 제7차 회의가 지난 6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 간 프랑스 파리에 있는 유네스코 본부에서 개최되었다. 회의에서는 2003 협약 이행 모니터링 및 회기보고 등 협약의 미래 과제에 관한 중요한 이슈가 논의되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12월 한국에서 개최되었던 제12차 협약 정부간위원회로부터 유네스코 인가 비정부기구(이하, ‘NGO’) 권고 결정을 받은 총 29개 NGO의 최종 인가가 결정되었다. 인가 NGO는 위원회 자문기구로서 전문성을 갖춘 무형유산 분야 NGO로, 이번 총회에서 인가된 29개 기구를 포함해 총 176개 기구가 활동하게 된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총 24개 NGO가 활동하고 있었는데, 호주(Many Hands InternationalI, MHI), 타지키스탄(Public Association Pamir Mountains, PAPM), 파키스탄(THAAP)에서 각 1개 기관이 추가로 인가되어 총 27개 기구가 자문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다. 세 기관 모두 각 국가의 첫 인가 NGO로, 앞으로 다양한 무형유산 보호활동이 기대된다.

호주의 MHI는 무력 갈등 상황에서의 회복 또는 빈곤한 지역의 공동체 재건을 위한 다양한 문화 활동 지원을 통해, 공동체의 정체성 강화 및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있다.

‘세계의 지붕’이라 불리는 타지키스탄 파미르 고원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파미르고원협회는 파미르 지역 공동체의 전통지식 보호에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산악이라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전통 사냥 기술 등 다양한 전통지식에 대한 연구 및 출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파키스탄의 THAAP는 무형문화유산의 보호를 위한 회의 개최, 출판사업, 공예마켓 오픈 및 공동체 기반의 무형유산 목록작성 등의 사업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번 총회에서는 정부간위원회의 위원국 24개국 중 12개국이 새로 선출되었다. 선출된 위원국의 임기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이다. 총6개 그룹 중 아시아 태평양 지역(4그룹)은 전체 5석 중 4석(아프가니스탄, 인도, 몽골, 대한민국)의 임기가 만료되어 필리핀을 제외한 스리랑카, 일본, 중국, 카자흐스탄 이상 4개국이 위원국으로 선출되었다.

정부간위원회 신임 위원국

  • 1그룹(서유럽북미) 3석 중 1석 선출, 네덜란드
  • 2그룹(동유럽) 3석 중 2석 선출, 아제르바이잔, 폴란드
  • 3그룹(남미카리브) 4석 중 1석, 자마이카
  • 4그룹(아시아태평양) 5석 중 4석, 스리랑카, 일본, 중국, 카자흐스탄
  • 5-a그룹(아프리카) 6석 중 3석, 카메룬, 지부티, 토고
  • 5-b그룹(아랍) 3석 중 1석, 쿠웨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