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 전통 펠트카펫 보호와 증진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 위치한 프룬제생가박물관에서 키르기스스탄 전통 펠트카펫에 관한 강의와 전시가 열렸다. ⓒ 치나라 보순바에바

지난 9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 위치한 프룬제생가박물관(Kyrgyz State Memorial Frunze House Museum)에서 키르기스스탄 전통 펠트카펫에 관한 강의와 전시가 열렸다. 유네스코 긴급보호목록에 등재된 키르기스스탄 전통 펠트카펫인 알라키이즈(ala-kiyiz) 쉬르닥(shyrdak) 보호하고 증진하기 위해 유네스코알마티지역사무소가 유네스코키르기스스탄위원회와 함께 마련한 행사였다. 행사는 유럽연합과 유네스코가 진행하는아프가니스탄·중앙아시아·이란의 실크로드 유산 회랑: 세계 유럽 문화유산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의 목적은 지난 2012 유네스코 긴급보호목록에 등재된 알라키이즈와 쉬르닥을 보호·증진하고 중요성에 관한 인식을 제고하는 것이었다.   

행사 기간에는 키르기스 전통 펠트카펫 제조에 관한 전통 기술과 지식과 관련한 강의가 열렸다. 키르기스스탄의 일곱 주에서 해당 종목 보유자이자 연행자인 여성 공예가들이 전통 펠트카펫 제조법, 장식물의 상징, 기술에 관해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또한 해당 종목에 관한 대중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청년, 특히 초중등학교 학생들을 초대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학생들은 펠트카펫 제조공정을 경험하고, 펠트카펫 제조에 관한 키르기스인의 풍부한 문화와 다양한 전통 공예술의 역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9 30일에는 비슈케크 파크호텔에서 토론회도 열렸다. 키르기스 전통 펠트카펫의 중요성에 관한 일반인과 정부의 인식을 강화하여 해당 전통을 보호하고 후세대로 전승해 나가기 위한 자리였다. 국회의원, 문화정보관광부, 관련 비정부기구, 전문가, 민족지학자, 공예가 등이 토론회에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전통 펠트카펫 보호·증진을 위한 여성 공예가와 정부, 비정부기구 재단의 우수사례와 성과를  공유하고, 공예품 개발을 위한 정부와 다양한 시민사회 부문의 협력 강화를 위한 보다 효과적인 방안들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