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내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이행을 위한 교육자 훈련 워크숍

중국 국내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이행을 위한 교육자 훈련 워크숍이 지난 2017년 4월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 동안 두 차례에 걸쳐 장수성 쑤저우시에서 열렸다. 본 워크숍은 중국 문화부 무형문화유산국에서 2015년부터 운영해온 중국 국내 무형유산 보호 역량 강화를 위한 훈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유네스코북경사무소,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국제훈련센터, 장수성 문화부, 쑤저우 공업미술직업기술학교, 쑤저우 문화신문방송국의 공동주최로 개최되었다. 올해 행사는 2016년 상해에서 개최된 제1차 중국 국내 교육자 훈련 워크숍의 성공적 개최에 힘입어 마련되었으며, 전국 78개 대학 및 교육기관에서 무형유산을 교육하는 교수, 강사, 연구자 등 82명이 참가하였다.

문화부 무형유산국의 왕첸양부국장은 지난 17일 있었던 개회식에서 “본 워크숍을 통해 참가자들이 무형유산보호협약과 그 본질을 잘 이해하고, 나아가 소속 대학과 기관에서 협약의 내용과 정신을 더 널리 전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히며 적극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유네스코무형유산아태국제훈련센터의 량빈 소장은 “지난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무형유산보호협약 이행지침’에 새로운 내용이 추가된 가운데 중국 내부적으로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본 워크숍을 통해 협약과 중국 국내법을 다시 검토하고 78개 대학 무형유산 교육자를 매개로 무형유산 공동체, 전승자 등에 협약의 정신과 주요내용을 전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파리타 찰렘포우코아난타쿨, 장민 유네스코 퍼실리테이터 주재로 진행된 본 세션에서는 2003 협약을 개괄하고 그 효과적 이행을 위한 방법을 목록작성, 무형유산 보호, 등재신청 등 주요 단계로 나누어 논의하였다. 또 강의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참가자들이 직접 무형유산 보유자를 인터뷰하고 이를 발표한 후 퍼실리테이터의 피드백을 받는 등 퍼실리테이터와 참가자 간 활발한 소통과 토론을 통해 창의적 생각의 폭을 넓히는 기회가 되었다.

히말출리 구룽 유네스코북경사무소 문화담당관은 폐회식에서 “본 워크숍이 협약의 핵심 내용과 개념을 중국 무형유산 관계자들에게 다시 한 번 전하는 기회가 되었다”며 “지난 두 주간의 노력이 단발성에 그칠 것이 아니라 모든 참가자들이 소속 대학과 기관에 돌아가서도 끊임없이 협약의 내용과 정신을 알릴 수 있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올해 7월 유네스코아태국제훈련센터와 공동으로 한국 국내 유네스코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문화재청 주관)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본 행사에 참가하여 협력 기반을 다졌다. 국내 개최 워크숍의 주제는 2003 협약 개괄, 목록작성, 공동체 참여, 지속가능한 발전, 등재신청, 무형유산보호 정책개발 및 계획수립 등을 다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