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차 무형유산 정부간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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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차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가 지난 12월 9일부터 14일까지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열렸다.
이번 정부간위원회에는 아르메니아, 오스트리아, 아제르바이잔, 카메룬, 중국, 콜롬비아, 쿠바, 사이프러스, 지부티, 과테말라, 자메이카, 일본, 카자흐스탄, 쿠웨이트, 레바논, 모리셔스, 네덜란드, 팔레스타인, 필리핀, 폴란드, 세네갈, 스리랑카, 토고, 잠비아가 위원국으로 참여했으며, 마리아 클라우디아 로페즈 보고타시 문화체육국장이 의장을 맡았다.
 
12월 9일 저녁에 열린 개회식에서는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과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의 개회사와 함께 오케스트라 연주와 콜롬비아 전통 무용 공연이 펼쳐졌다.
 
제14차 위원회에서는 긴급보호목록에 대한 6건의 등재 신청 가운데 5건(보츠와나, 케냐, 모리셔스, 필리핀, 벨라루스)을 승인하고, 대표목록의 경우 42건 가운데 35건을 승인했다.  심사기구에서 신청서 검토를 위해 처음 도입한 업스트림 대화 체계는 여러 신청건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모범사례에는 콜롬비아와 베네수엘라의 2개 종목이 등재되었다. 또한 위원회는 부르키나파소의 무형유산 보호 관계자를 위한 역량강화 요청을 승인했다.

특히 이번 위원회는 2010년 대표목록에 등재된 벨기에의 알스트 카니발을 목록에서 삭제하는 역사적인 결정을 내렸다. 위원회는 알스트 카니발의 지속적인 반유대주의 속성이 유네스코의 설립 가치와 2003년 협약에 반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유네스코 회원국의 많은 요청에 따라, 위원회는 분쟁과 재해 등 긴급상황에 놓인 무형유산의 보호를 위한 새로운 운영지침과 양식을 승인했다.
 
위원회는 협약 이행에 대한 비정부기구들의 참여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논의했으며, 이외에도 ICHCAP과 ICHNGO FORUM의 온라인 저널인 #HeritageAlive가 공동 진행한 전통음식에 관한 도서 출판 기념회, 현장 경험 공유,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원주민 유산과 언어 보호에 관한 유네스코 패널 토론, 보고타 무형유산 관리에 관한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렸다. 또한 한·중·일 삼국 카테고리2센터 공동 전시회 및 콜롬비아 전통공예품 전시 등 다양한 전시회가 아고라컨벤션센터 곳곳에서 진행되었다.
 
또한 위원회 공식 개회 전, ICHNGO포럼의 주최로 12월 7일에는 무형유산 NGO 역량강화 워크샵이, 12월 8일에는 관련 심포지엄(도시 맥락에서의 무형유산)이 개최되었다.
 
제14차 위원회는 차기 위원회 개최지와 부의장 및 서기를 선정하며 끝을 맺었다. 제15차 위원회는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열릴 예정이다. 자메이카의 올리비아 그레인지가 의장을 맡고, 카자흐스탄의 아스카르 압드라크마노프가 서기를 맡게 된다. 또한 네덜란드, 아제르바이잔, 중국, 지부티, 쿠웨이트가 부의장국을 맡게 된다.
 
제14차 정부간위원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링크를 참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