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거에 담긴 문화, 방글라데시 릭샤 예술

릭샤(rickshaw)는 3륜 무동력 인력거로, 1940년대 방글라데시 도심 지역에 처음 등장했다. 그리고 오늘날에 이르러 ‘릭샤 페인팅’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예술이 주목받고 있다.

대부분의 릭샤 화가들은 자신의 스승으로부터 기술을 전수받는다. 릭샤의 뒷면과 지붕에 그려진 그림, 또한 지붕 장식이나 꽃무늬로 가득한 황동 꽃병에서 화가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릭샤 페인팅에서 흥미로는 부분은 릭샤 뒷면에 부착되는 형형색색의 직사각형 주석 판으로, 화가들의 재량과 기교를 보여주고 있다.

예전에는 주석 판에 주로 유명 영화배우의 얼굴을 그리는 것이 인기였다. 1970년대 말 정부가 이러한 초상화를 금지하자 화가들은 영화에 나온 배우들의 활약상을 동물을 이용해 표현했다. 1980년대 말 정부가 금지를 해제한 이후에도 화가들은 동물이나 꽃과 같은 디자인을 이용해 다양한 실험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

릭샤 페인팅은 세계적인 사건을 주제로 삼기도 한다. 일례로, 걸프전 발발 후 다카에는 사담 후세인의 초상화가 그려진 릭샤들이 등장했다.

릭샤 화가들은 비록 정규 교육은 받지 못했지만, 시대와 사회정치적 변화에 따라 작품의 주제와 구성을 달리하고 있다. 그래서 이들의 작품에는 민속적, 영화적, 정치적, 상업적 형상이 모두 구현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자신들의 욕망과 종교적 헌신을 표현하고 있다.

방글라데시 정부 연구기관인 방글라아카데미(Bangla Academy)는 정부를 대신하여 유네스코 대표목록에 다카의 릭샤와 릭샤 페인팅을 등재하기 위한 신청서를 작성하였다.

무형유산해외통신원 어샤드 카몰(방글라데시 일간지 뉴에이지 문화에디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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