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제1회 국제박쉬예술축제 개최

제1회 국제박쉬예술축제(International Bakhshi Art Festival)가 우즈베키스탄 테르메스에서 2019년 4월 5일부터 일주일 간 열린다. 본 축제는 우즈베키스탄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발의로 제안되어, 매 2년마다 개최하기로 결의되었으며 올해 그 첫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박쉬(Bakhshi)는 중앙아시아 민족서사시인 도스톤(Doston)의 구연자로 이야기와, 노래, 연기 등을 통해 민족 예술을 전승하는 종합예술인이자 소리꾼을 가리킨다. 본 행사는 중앙아시아 전역에 퍼져있는 소리꾼인 박쉬 문화를 조명하고 전통음악 분야 무형유산 보호와 국제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5일 개막식에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함께 80여개국 학자, 언론인, 음악가, 전문가, 공연단이 참석해 박쉬 예술과 그 발전 가능성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였다. 6일 ‘세계문명 속 박쉬 예술의 역할’을 주제로 열리는 컨퍼런스에는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박성용 정책개발실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지난 10년 간 센터가 시행한 중앙아시아 협력사업을 설명하고 향후 실크로드 지역에서 무형유산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본 행사는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여러 행사와 라이브 공연을 선보인다. 박쉬 예술 발전을 위한 담론 형성의 장으로 컨퍼런스와 라운드테이블 회의가 열릴 예정이며, 우즈베키스탄 카라칼팍스탄(Karakalpaksttan) 지역 대표 박쉬 공연이 행사 기간 내 곳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또 9일에는 민족 예술가이자 저명한 박쉬인 쇼베르디 볼타예프(Shoberdi Boltaev) 헌정 영상 상영회가 계획되어 있으며, 축제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박쉬예술축제를 빛낸 최고 박쉬를 선정해 상을 수여하는 등 다양한 박쉬 문화와 전통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