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노 캄보디아, 젊은 음악가들의 전통·민속음악 국제워크숍

워크숍 참가자들 ⓒ Houn Savong

캄보디아 씨엠립에서 지난 7일 개막한 전통·민속음악 워크숍에 10개국 30명의 젊은 음악가들이 모였다. ‘에스노 캄보디아’라는 이름으로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워크숍은 특히 국제적인 문화교류 기회가 흔치 않은 메콩강 지역에서 열리며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14일까지 캄보디안리빙아츠의 헤리티지 허브에서 일주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베트남, 미얀마 등 동남아 국가 외에도 일본, 대만, 인도, 프랑스, 스웨덴에서 온 젊은 음악가들이 참가하고 있다. 이들은 행사 기간 동안 서로의 다양하고 풍성한 음악을 나누고 익히며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을 재창조해 나가는 작업도 벌일 예정이다. 오는 12~13일에는 참가자들이 함께 글로벌 앙상블 콘서트도 갖는다.

‘에스노’ 프로그램은 지난 30년간 20여개 국가에서 진행돼 온 젊은 음악가들을 위한 행사다. 오늘날 청년 예술가들이 다양한 문화유산과 예술을 향유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 지난 1990년 청년 음악 비영리단체인 JMI(Jeunesses Musicales International)가 기획한 이 프로그램은 해마다 여름 음악 캠프와 워크숍으로 전 세계 청년 음악가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아 살아있는 다양한 음악유산을 교류할 수 있게 했다. 그 동안 우간다, 호주, 스웨덴, 알제리, 독일 등지에서 관련 워크숍이 열렸으며, 캄보디아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에스노 캄보디아’의 주관 기관인 캄보디안리빙아츠의 헤리티지 허브 매니저인 송 성(Song Seng)씨는 “이번 워크숍이 캄보디아와 메콩강 지역의 음악가들에게 끈끈한 공동체 의식을 가져다주길 기대한다”며 “문화적 다양성과 함께 다르면서도 유사한 특성을 탐험하며 얻어지는 가치들을 젊은 음악가들이 공동체에 전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에스노 스웨덴’에 참가하기도 했던 ‘에스노 캄보디아’의 예술가 대표인 카오 소쿤탈브리(KAO Sokuntarvry)씨는 “음악과 노래를 통한 문화교류를 넘어 이 워크숍은 어디서 태어났는지와 상관없이 우리가 어떻게 함께 친구가 돼 어울려 일하며,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을지를 배울 수 있게 한다”며 “메콩강 지역과 전 세계 다양한 곳의 더 많은 친구들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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