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정부 무형문화유산의 수호자상 제정

싱가포르 강변에서 펼쳐진 웨양 쿨릿 야외 공연 © 싱가포르 국립유산위원회

2019년 10월 30일 싱가포르에서는 무형문화유산 수호자 (Stewards of Intangible Cultural Heritage)상이 처음으로 제정되었다. 이 상의 취지는 각 분야에서 중요한 공헌을 하고 무형문화유산의 전승과 진흥에 전념한 무형문화유산 연행자와 연행 단체를 표창하는 것으로, 싱가포르 문화유산청은 이 상을 통해 무형문화유산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고 연행자와 연행 단체들이 다음 세대에게 지식과 기능을 전승시키도록 격려하고자 한다.

모든 수상자에게는 상패, 수상 증명서 및 $5,000의 상금이 수여될 뿐만 아니라 5년 동안 쇼케이스, 강연, 워크샵, 세미나 및 견습 프로그램 등의 용도로 최대 $20,000의 사업 보조금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문화유산청은 또한 싱가포르의 무형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수상자들의 지식과 기능을 기록화하는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유산청에서는 수상자들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무형문화유산 지식과 기능을 선보이고 공유할 수 있는 국가적 차원의 플랫폼을 발굴하고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문화유산청이 매년 주최하는 싱가포르 유산 축제 (Singapore Heritage Festival) 및 싱가포르의 중국계, 말레이계 및 인도계 공동체들의 문화와 유산을 향유하기 위해 문화유산청의 유산 관련 기관들이 주최하는 문화 축제들을 포함한다.

무형문화유산 수호자상은 2017년 문화유산청에서 실시한 포커스 그룹에서 싱가포르의 무형문화유산 연행이자, 학자 및 현지 NGO 관계자들이 제시한 의견을 바탕으로 고안되었다. 이 상은 2018년 4월 시행된 싱가포르 유산 및 박물관 분야의 첫 5개년 계획인 “Our SG Heritage Plan”의 주요 권고사항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 5개년 계획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문화유산청은 2019년 10월 30일로부터 2020년 1월 31일까지 3개월동안 수상 후보를 공개 모집할 예정이다. 후보로 추천되는 연행자 또는 연행단체는 싱가포르에서 인정하고 국가 무형문화유산 목록에 등재된 무형문화유산의 6개 분야 중 하나에 해당되어야 한다. 무형문화유산의 6개 분야는 아래와 같다.

  • 공연예술
  • 전통공예
  • 구전 전통, 표현 및 언어
  • 사회적 관습, 의례, 축제
  • 자연과 우주에 대한 지식 및 관습
  • 음식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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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된 후보들은 무형문화유산 전문가, 무형문화유산 연행자 및 공동체 대표들로 이뤄진 평가단이 심사하게 되며 심사는 기능과 지식의 전승, 기능과 지식의 숙련도, 유산의 연행을 위한 헌신 및 긍정적인 영향 등의 요건을 바탕으로 이뤄질 것이다. 제 1회 싱가포르 무형문화유산 수호자상은 2020년 싱가포르 유산 축제(Singapore Heritage Festival) 에서 시상될 것이다.

    싱가포르의 무형문화유산의 수호자상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