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맥락에서의 무형유산’: ICH NGO 포럼 발표 원고 모집

제14차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가 개최되는 오는 12월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ICH NGO포럼이 열린다. 이번 포럼에서는 ‘도시 맥락에서의 무형유산: 문화다양성과 사회통합’을 주제로 한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싱가포르 국가유산위원회와 함께 마련되는 이번 세션은 시의적절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전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도시에 살고 있으며 수백만명의 주민과 다양한 공동체가 도시를 구성하고 있다. 방콕, 싱가포르, 보고타, 로테르담과 같은 도시들은 이주, 초다양성, 사회통합과 연관된 여러 사회문화적 과제들을 마주하고 있다. 초다양성을 다루는 사상가들은 이주민들이 들여온 사회적 관행이 최근 떠오르고 있는 범세계적인 문화적 관행의 출현에 영향을 주고 있는 점을 주목한다. 이러한 문화적 관행은 대중적 축제와 의식에도 반영돼 있다. 디왈리(Diwali)와 같은 축제는 인도 뿐만 아니라 전세계 여러 인도 공동체에서 지속적으로 연행되고 있다. 또한 카니발, 중국의 용선축제(Chinese Dragon Boat Festival)와 같은 전통들도 세계 여러 주요 도시에서 치러지고 있다.

도시는 세계와 지역이 만나는 접점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2003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보호협약에서는 “세계화 및 사회변화의 과정이 공동체간 새로운 대화를 위한 조건을 조성함과 동시에, 불관용 현상이 그러하듯, 무형문화유산의 쇠퇴, 소멸 및 파괴라는 심각한 위협을 초래한다”고 쓰여 있다.

무형유산은 문화다양성의 주요 동인으로 여겨진다. 그렇다면 이 같은 질문들을 던질 수 있을 것이다. 도시 맥락에서의 무형유산은 어떠한가? 도시 맥락에서 무형유산은 무엇을 의미하고, 이는 어떻게 전승되고 보호되고 있는가? 이러한 무형유산은 어떻게 사회통합과 공동체간 새로운 대화에 기여할 수 있는가? 시정부가 특정 문화 정책을 도입하는 데 있어 어떠한 역할을 하는가?

이번 포럼의 해당 세션은 세계 곳곳의 사례에 관한 여섯 개의 짧은 발표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미 싱가포르와 보고타의 사례 발표가 준비돼 있으며, 아시아, 아프리카, 동유럽 등 기타 지역의 사례 발표를 모집하고 있다. 보고타에서 열리는 정부간위원회에 참석하는 비정부기구 가운데 이번 포럼에서 발표하기를 원하는 경우 오는 11월 1일 이전까지 아래 이메일로 발표 원고 초록(최대 200단어)을 제출하면 된다. (담당자: Albert van der Zeijden, a.vanderzeijden@immaterieelerfgoed.nl)